용인문수리
- 피알아이
- Jun 18, 20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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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pdated: Aug 30, 20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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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의 정의
공간의 경계나 출입하는 곳에 설치한 건조물.
문의 개설
넓은 의미에서는 같은 학교 출신을 동문이라 부르며, 유학자들을 일컬어 공문(孔門)이라 하는 등 ‘같은 부류의 사람들’이라는 추상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.
명문(名門)·문벌(門閥)이라고 할 때는 ‘한 집단의 지체’를 뜻하기도 하고, 등용문(登龍門)·취직문이라 할 때는 ‘목표에 도달하기 어려운 고비’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.
건축적 의미에서의 문의 개념은 ‘하나의 공간적 영역을 이루는 경계와 그 영역에 이르기 위한 통로가 만나는 지점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.
즉, 문이란 독립적인 구조물이라기보다는 담·벽 등의 경계요소와 병존할 때 그 기능을 다할 수 있다. “문과 창을 뚫어 만들어야만 그 방으로서 유용하다.”는 노자(老子)의 말에서도 방이라는 영역과 벽과 문의 관계를 엿볼 수 있다.
방의 안팎을 경계짓는 벽에 난 문을 방문이라고 한다면, 집의 안팎을 구획하는 담에 난 것을 대문이라 할 수 있다. 또, 마을의 경계에 세워진 문을 이문(里門)이라 하고, 더 나아가 도시의 경계를 형성하는 성벽에 난 것을 성문(城門)이라 한다. 따라서, 문의 성격과 명칭은 그것에 연속된 경계요소의 성격에 의하여 좌우됨을 알 수 있다.
문이란 문틀을 세우고 문짝을 단 것이 대부분이지만 꼭 이런 형식의 구조물만을 지칭하지는 않는다. 두 나라 사이의 국경에 있던 나제통문(羅濟通門)은 암벽을 뚫은 자연적인 동굴의 모양이고, 담양소쇄원(潭陽瀟灑園, 사적 제304호)의 오색문은 담장의 일부를 잘라놓음으로써 문의 기능을 한다. 또, 개선문(凱旋門)·일주문(一柱門) 등은 문짝을 달지 않고도 그 구실을 다하고 있다.
중국을 비롯한 동양의 고대건축에서는 문과 창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았다. ≪강희자전 康熙字典≫에서는 문을 “어떤 구역에 사람이 출입하기 위한 것”이라 정의하며, 집 또는 방에 출입하기 위한 것을 지게문[戶]이라 하였다.
‘門(문)’이라는 한자는 지게문이 두 짝 붙은 형상(兩戶形象)을 묘사한 상형문자이며, 원래는 지게문의 형상이었다가 규모가 커진 것을 문이라고 부른 것이다. 기능적으로 문은 출입을, 창은 채광을 목적으로 한 개구부(開口部)로서 모두 기둥 사이에 설치하는 구조이다.
고려시대까지의 건물만 해도 안동 봉정사극락전(鳳停寺極樂殿,국보 제15호)과 같이 문과 창이 형태상 구별되었던 것 같다. 그러나 대부분의 목조건축, 특히 조선시대 이후의 건축에서는 문과 창의 구별이 모호한 이른바 ‘이문대창현상(以門代窓現象)’ 이 보편적이었다.
정약용(丁若鏞)도 ≪아언각비 雅言覺非≫에서 “창은 좁고 작게 만들어 다만 햇볕을 받아들일 만하게 하고 사람이 드나들 수 없었으니, 옛날의 창은 지금의 것과 같이 크지 않았다. ”고 하여 조선 후기에는 이미 창과 문, 창과 호, 문과 호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.
문·호·창의 개념을 잘 정리한 이만영(李晩永)의 ≪재물보 才物譜≫에 의하면 문은 어떤 장소에 출입할 수 있는 시설이며, 호는 한 짝이면 호, 두 짝이면 문, 창은 건물의 눈, 그리고 외호(外戶)는 대문이라고 구별하고 있다. 이에 따르면 문과 호, 외호가 모두 문으로 분류되나, 창과 호는 창호라 하여 분류함이 일반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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